본문 바로가기

👊 AI로 사람되기

앤스로픽이 IPO를 신청했다

앤스로픽이 IPO를 신청했다

6월 1일, 앤스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(SEC)에 기밀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.
오픈AI보다 먼저였다. 시장 예측을 뒤집은 기습이다.

■ 숫자부터 보자
IPO 신청 직전, 앤스로픽은 65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H 펀딩을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9,650억 달러를 기록했다. 오픈AI 기업가치(8,520억 달러)를 처음으로 앞질렀다.
2월 3,800억 달러에서 불과 4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뛴 숫자다.🫨

■ 왜 오픈AI보다 먼저인가
오픈AI도 곧 IPO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. 두 회사가 IPO 시장에서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.
업계 한 분석가는 “앤스로픽이 먼저 신청하면서 서사적 주도권을 가져갔다”고 평했다. 반면 “오픈AI 입장에선 앤스로픽이 먼저 재무 공개 리스크를 흡수하게 됐고, 투자자 반응을 보고 나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얻었다”는 시각도 있다.
선공의 이점인지, 총알받이인지는 아직 모른다.

■ 기밀 신청이 뭔가
일반 IPO 신청과 다르다. 기밀 신청은 재무 정보, 리스크 요인 등 민감한 내부 정보를 즉시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.
앤스로픽은 “상장 옵션을 열어두는 것”이라고 표현했다.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.

■ 앤스로픽이 여기까지 온 맥락
클로드 코드, 코워크, 클로드 디자인. 개발자에서 일반 직장인까지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장했다. 미토스로 사이버 보안 시장에 충격을 줬고, 코딩 AI 시장에선 이미 오픈AI를 앞선다는 평가도 나왔다.
한때 오픈AI의 먼 경쟁자로 여겨졌던 앤스로픽이, 지금은 AI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오픈AI와 정면으로 싸우는 구도가 됐다.

■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
IPO는 앤스로픽의 실제 재무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확인할 기회다. AI 버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숫자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다.
골드만삭스, JP모건, 모건스탠리가 주관사 후보로 거론된다.